습관이 미래를 만든다.

백운호수나들이 & 백운호수맛집 마루소 /  백운호수근처 점심맛집

마루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맛집 아침고요장작구이를 포스팅하다가 급 생각난

서울근교맛집 마루소.

서울 가까운 백운호수 근처에 있어서

공기좋고, 맛도 좋았던 그 집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개코근성으로 맛집을 찾아다니지만,

이번엔 내 개코근성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백운호수 근처 마루소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냄새가 너무너무 매력적이었다.

백운호수 바로 앞.

가든식 식당인데, 워크샵이 가능할 정도의 큰 식당으로

넓은 주차장과 족구장까지 겸비하고 있다.

백운호수까지 드라이브갔다가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버린 그집.

마루소 앞에는 이런 풍경이....

야외에서 숯불을 지피고,

그위에 돼지불고기를 마구마구 굽고 있었다.

손님이 많았는데,

다들 나같이 냄새에 이끌려온 사람인듯 ㅋ

점심특선이라고 하는 메뉴였는데,

주문해봤더니

돼지불고기만 주는게 아니라,

청국장에, 쌈야채, 그리고 푸짐한 계란말이까지...

게다가 이거이거...

이거이거...정말..흑..어쩌라는 건지...

다이어트해야하는건데 ㅠ.ㅠ

맛있게 비벼먹으라고 냉면그릇에 참기름과 고추장까지 건네주신다...

여튼 닥치고 먹기 시작..

푸짐한 계란말이~

술안주로만(?) 먹던 계란말이를 밥반찬으로 먹으니

왠지 내가 건실한 사람이 되어버린 느낌? ㅋㅋ

맛있게 우걱우걱 ~

냄새로 사람을 미혹시킨 그대!

바로 돼지숯불구이 되시겠다!!!

숯불에 구워서 그 향이 그윽하고~

양념이 매콤~ 달달~하다.

메뉴판에는 점심메뉴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다들 이것만 먹는 것 같았다.

점심특선으로

돼지숯불구이 + 청국장 + 계란말이 + 비빔밥 옵션~

이러니~ 안먹을 수가 있나...

구수한 청국장에

돼지숯불구이 한점이면

주말의 피로까지 싹 가시는듯했다.

운전때문에 소주한잔 못한것이 한이 될지경..ㅋ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소주를 한잔 해야지.

그땐 다른 고기와 함께~

마루소는 또한 한우 1등급만 고집하는 한우맛집이라고 하니

저녁때도 괜찮을것 같다.

주신 냉면 그릇에 착하게도~

청국장과 나물을 넣고 마구마구 쓱쓱 비벼먹었다.

사실 밥 한공기로는 매우 부족하나,

비빔밥이라는 것이 나물등등이 들어가면 양이 1.5배가 되는지라 참았다.

아...밥한공기 더 먹지 말자고! 참자고! 했지만,

결국 더 주문해서 먹어버린..ㅋㅋ

한그릇 더 시켜서 나눠먹자고 꼬셔서 내가 다 먹은..진기록(?)을 세우고 왔다.

청국장 비빔밥에 남은 돼지숯불구이!

혹은 깻잎에 싸먹어도~

고소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싹싹 비울수가..

바루공양도 아닐터인데, 설겆이한듯 깨끗히 비워버린 그릇들...

다먹고 일어서는 뒤통수가 알싸했다.

여자가 좀 남기고 그래야하는데,

이거 원 맛있는것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니..

여튼 다음엔 저녁에 가서 싹 설겆이(?)하고 오기로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마루소
031-421-3360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14-7